5분, 빠르게 핵심만 알아보는 트래블 월렛 단점/장점, 타 해외결제 카드와의 비교에 관한 글입니다.
해외여행 시 준비할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여권 다음으로 그 나라에서 사용할 통화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환전 수수료과 카드 수수료가 0%인 다양한 해외여행 혜택 카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해외결제 카드 중에서 과연 트래블 월렛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이득인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5분만 시간을 투자하셔서 이 글을 읽고 나시면 트래블 월렛을 사용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트래블 월렛에 대해 설명하고, 트래블 월렛 단점과 장점, 다른 해외카드 전용 체크카드(트래블로그, 토스, SOL 트래블 체크카드)들과도 간략히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 목차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트래블 월렛이란?
트래블 월렛은 외화 선불식 충전 카드로 기존 해외결제 카드들과 달리 카드사와 환전 수수료 0%를 자랑합니다.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환전과 결제가 간편하고, 외화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하여 충전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과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해외결제 카드입니다
트래블 월렛 장점
기존의 카드들과 차별화 되는 트래블 월렛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드사, 환전 0%로 수수료 없음
- 연회비 없음
- 선불식 충전카드 방식으로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 가능
- 사용 후 남은 외화 즉시 재환전 기능
- 가볍고 빠른 편리한 앱 사용성
- 은행 계좌 연동 제한이 없음
- 사용자들 간 N빵 결제 기능
- 사용자 간 전화번호만으로 자유로운 외화 송금
- 카드 분실 시 정지 기능
- 일부 편의점에서 실물 카드 즉시 발급 가능
- 1달러 상당의 낮은 최소 충전 금액
- 지원 통화 46종으로 국내 해외결제 카드 중 최다
트래벌 월렛의 다양한 장점 중 특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사용자들 간에 손쉬운 N빵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해외에서 생활하시거나 여행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식당 같은 곳에서 한 사람이 결제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돈을 보내줘야 하는 경우, 은행에서 외화를 송금하는 것은 수수료가 들고 복잡합니다.
또한, 사용자 간 송금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화번호만 알면 실시간으로 돈을 이체해 줄 수도 있습니다. 트래블 월렛 앱으로 잔액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한, 트래블 월렛은 해외 전용 카드들과는 달리 은행에서 만들어진 카드가 아니라 ‘트래블 월렛’이라는 핀테크 기업에서 만든 카드입니다. 덕분에 굉장히 가벼운 앱 사용성을 자랑합니다. 속도가 빠르고 가볍기 때문에 와이파이나 데이터 환경이 좋지 못한 해외에서도 다른 해외카드 앱과 비교해서 손쉽게 작동하는 편입니다.
또한, 특정 은행에서 나온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은행 계좌를 열어서 연결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앱을 실행하여 자주 사용하는 계좌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실물 카드 발급일까지 7 ~ 10일이 소요되었으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GS25시 편의점 ATM에서 바로 실물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이 목전인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트래블 월렛 단점
본격적으로 트래블 월렛 단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 월 500달러 초과 인출 시 2% 수수료
- 출금 한도 1회 400달러, 일 1,000달러, 한달 최대 2,000달러
- 상대적으로 낮은 1회 최대 200만원 이하의 외화 충전
- 일본 소도시 여행 시 무료 ATM 찾기 어려움
- QR 코드 결제 옵션 없음
- 은행이 아닌 핀테크 업체
- 원화 재환전수수료 1%
- 달러, 유로, 엔화만 수수료 무료, 나머지 통화 0.5~2.5%
트래블 월렛 단점은 월 무료 500달러 초과 인출 시 2%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500달러는 한화 약 67만원 정도인데요. 카드 수수료이기 때문에 atm기기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여행 등으로 인한 큰 금액 인출 시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1회, 하루, 한달 출금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큰 돈을 인출하실 분들이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카드를 도난 당했을 때는 손해액에 제한이 걸린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트래블 월렛 단점으로 해당 국가나 ATM 기기에 따라 현지 ATM 업체에서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내 트래블 월렛의 수수료 무료 ATM 기기는 이온 ATM입니다. 미니 스톱 편의점 점유율이 세븐일레븐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온 ATM 이라도 안되는 지점이 있어 불편하는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은행과 연계되어 출시되는 다른 카드와는 다르게 ‘트래블 월렛’은 핀테크 업체에서 비자와 손을 잡고 출시가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은행이 아닌 스타트업 기업이다 보니 자금 흐름 등이 걱정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트래블 월렛 단점은 달러, 유로 엔화와 같이 중요 통화만 무료 수수료를 지원하고 나머지 통화의 경우 환전 및 해외 결제 수수료 0.5 ~ 2.5%가 부과되는 것입니다. 주요 통화 사용 국가로의 여행이 아니라면 해당 통화가 지원되는 아래 카드 옵션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래블 월렛, 토스, 트래블로그, SOL 트래블 비교
트래블 월렛 단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외에 주요 해외결제 체크카드들을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간단히 핵심만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트래블 월렛이 사용 가능한 통화 종류가 46종으로 가장 많으나 달러, 엔, 유로를 제외하곤 환전 수수료가 나갑니다. 토스를 제외하곤 모두 원화로 재환전 시 0.5 ~ 1%의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토스는 해외결제와 출금 시 약 1% 이상의 수수료가 나가기 때문에, 결제 시에는 나머지 카드들이 더 이득입니다.
또한 자동 환전이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는 미리 환전한 금액에서 초과로 결제하였을 시 연동되어 있는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다면 자동으로 환전되어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아래 카드 모두 가능하며, 트래블 월렛의 경우에는 우리카드만 가능합니다.
| 트래블 월렛 | 토스 체크카드 | 트래블로그 | SOL 트래블 | |
| 연동 은행 | 제한 없음 | 토스 뱅크 | 하나 | 신한 |
| 사용 가능한 통화 종류 | 46종 | 17종 | 41종 | 30종 |
| 환전 수수료 | 일부 무료 (달러, 엔, 유로) 나머지 0.5~2.5% | 무료 | 무료 | 무료 |
| 재환전 수수료 | 유료 1% | 무료 | 유료 1% | 유료 0.5% |
| 환전 수수료 무료혜택 기간 | 기한 없음 | 기한 없음 | 일부 기한 없음(달러, 엔, 유로, 파운드) 나머지 22종은 24.12.31까지 무료(연장 미확정) | 기한 없음 |
| 해외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 무료 (ATM 출금 월500불 초과 시 2%) | 1% 국제브랜드 수수료 + 0.5 USD 해외 수수료 , ATM 출금 시 1% | 무료 | 무료 |
| 연계 계좌 | 제한 없음 | 토스뱅크 외화계좌 | 하나금융 계열 계좌(은행, 증권, 저축은행) | 신한은행 계좌 |
| 자동 환전 |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만 가능, 이외 불가 | 가능 | 가능 | 가능 |
| 카드 발급 기간 | 5~10영업일, 서울 및 수도권 일부 GS25 편의점에서 즉시 발급 | 7~10일 | 평균 5일 영업일, 하나은행 61개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발급 가능 | 5영업일 |
| 연회비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트래블 월렛,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달러, 엔,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일행과 함께 여행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트래블 월렛의 N빵 기능과 송금 기능이 굉장히 유용합니다. 토스가 재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사용 금액이 클 수록 해외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가 많이 나갑니다. 트래블 월렛에서 여행에서 사용할 예산보다 조금 적게 환전해 놓고, 여행 마지막 날에는 자동 환전으로 결제를 하면 잔여 외화를 남기지 않을 수 있어 좋습니다.
SOL 트래벌 신한 카드 같은 경우에는 공항라운지 무료 (상,하반기 각 1회),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그랩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일본 여행에서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시거나,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카드가 없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트래블로그 하나 체크카드는 일본여행에서 현금을 자주 뽑아 쓰실 분이나 외화충전 한도가 없는 카드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 드립니다.
토스 카드는 별도의 해외결제용 카드를 만들기 싫고 국내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분께 추천 드립니다.
영상이 편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이외에 돈을 절약하거나 쏠쏠히 모을 수 있는 방법들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함께 읽으면 좋은 글을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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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트래블 월렛 설명, 장점과 트래블 월렛 단점, 다른 해외카드 전용 체크카드(트래블로그, 토스,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의 비교 글이었습니다. 트래블 월렛 단점에 대해서 다들 잘 이해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트래블 월렛 단점과 카드 별 장단점 잘 따지셔서 알뜰하게 원하시는 여행을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 모두 멋진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