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입석 예매 방법, KTX, 무궁화호, SRT 기차표 매진 시 입석 티켓 구하는 법, 자유석과의 차이에 대한 글입니다.
KTX, 무궁화호 등의 기차를 예매하려고 하니 매진이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KTX, SRT 등의 열차는 월요일 금요일 인기 시간대에 빠르게 품절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표를 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시면 기차 입석 혹은 자유석 표를 구하는 방법과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승차권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기차를 타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실 겁니다. 내용이 많아 SRT에 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SRT 매진 시 입석 예매에 대한 정보고 궁금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세요.
오늘 글에서는 KTX, 무궁화호 등 렛츠코레일 기차 입석 예매 방법, 입석 매진 여부 확인 방법, 자유석과의 차이, 목적지까지 표를 구하지 못했을 시에도 무조건 탑승하는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공 꿀팁은 글 가장 하단에 적어두었습니다. 아래 목차에서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하는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기차 입석 예매 방법
기차 입석은 30일 전부터 아침 7시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석 티켓이 다 나가고 난 후부터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상 일반석 매진 이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차 입석은 사실상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고 오직 역사의 창구와 키오스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신, 앉아서 가는 일반 좌석이 매진되었을 때는 온라인으로 ‘입석 + 좌석’ 기차표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일정 구간은 서서 가고, 나머지 구간은 앉아서 갈 수 있는 ‘병합승차권‘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 부산’ KTX 열차 예매 시 ‘서울 – 울산’ 구간은 좌석 티켓으로 앉아서 가고, ‘울산 – 부산’ 구간은 입석 티켓으로 서서 가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기차표가 매진되었다면, 역사에 남아 있는 입석 티켓이 있는지 직접 역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 입석 매진 여부 확인 방법
렛츠 코레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타고자 하는 기차표를 조회합니다. 다음과 같이 자유석/입석 칸에 ‘역 발매 중’이라고 있으면 잔여 입석 티켓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역에서 입석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반면 ‘매진’이라고 뜨면 역에서 살 수 있는 입석 티켓도 모두 매진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그 열차를 타야 한다면 방법이 있으니 꼭 마지막까지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입석과 자유석 차이
입석과 자유석이 무엇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입석은 서서 가는 티켓을 말하고, 자유석은 지정 좌석 없이 자유석 칸에 앉아 갈 수 있는 티켓입니다. 자유석은 승차권은 운임료에서 5%할인이 되고, 입석은 15% 할인됩니다.
자유석이 있는 열차가 있고 없는 열차가 있습니다. 보통 아래 사진처럼 자유석 1량, 2량 처럼 표시가 되는데, 자유석 칸 갯수를 의미합니다. 보통 1량이고, 2량까지 있는 열차가 있습니다.
입석의 경우도 좌석에 사람이 없으면 앉을 수 있지만, 사람이 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자유석의 경우 자유석 칸 좌석에 지하철처럼 선착순으로 앉게 됩니다.
기차 병합승차권(입석+좌석) 온라인 예매
1) 렛츠 코레일 홈페이지 예매
입석 + 좌석 기차표는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것과 같이 입석+좌석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PC 모두 접속 가능하지만, PC에서 보는 것이 좀 더 편리합니다.
이런 병합 티켓의 경우 비회원 구매는 불가합니다. 따라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여 티켓을 구매해주세요.
모든 티켓이 매진되었다면 다음과 같이 예약 대기를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 대기마저도 예약이라고 나오면 역에서 입석/자유석을 구매하거나 취소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취소표의 경우 기차표 24시간 전, 당일 0시, 출발 직전에 표가 많이 나옵니다. 계속 새로고침을 하면서 나오는 취소표를 재빠르게 예매하면 됩니다. 괜히 좌석을 본다고 시간을 끌다가는 취소표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모바일 코레일 앱 예매
마찬가지로 코레일톡 모바일 앱에서도 입석+좌석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하기도 가능하니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여 이용하세요.
기차 입석 매진 시 무조건 성공 꿀팁
기차 입석/자유석 매진 등 어떤 경우로도 표를 구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구간 연장 방법인데요. 출발지 목적지 사이 역까지 가는 표를 구한 다음 열차에 탑승합니다. 이후 객실장 및 승무원을 찾아 구간 연장을 요청합니다. 그럼 그 자리에서 영수증 같이 생긴 승차권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먼저 티켓 구매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미 내가 구매한 승차권의 도착 역을 넘겨 역무원에게 적발되면 0.5배의 과태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재차 적발 시 10배까지도 과태료가 청구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레일톡 앱을 사용하는 분이시라면 다음과 같이 서비스콜을 통해 승무원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구매한 입석/자유석 승차권은 동일하게 15%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무임승차를 한 경우, 동일한 방법으로 열차 내 역무원에게 차내 승차권을 요청하여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때도 반드시 먼저 요청하셔야 과태료를 물지 않습니다.
단, 이 두 방법 모두 추석, 설과 같은 명절 시기에 입석까지 매진된 경우 사용하실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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